
TYM은 미국 조지아(Georgia)주 롬(Rome)시에 보유 중인 약 2만 5천평 규모 부지에 3천 8백평 규모의 최신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부품센터를 증설할 계획이다. 서비스 교육을 위한 T.T.I(TYM Technology Institute·티와이엠 기술교육센터) 신설도 예정하고 있다.
조지아주 정부와 시설투자에 대한 협의를 마쳤으며, 2023년 6월 롬(Rome) 공장 증축 완공을 목표로 올해 5월 중 설계에 착수한다.
TYM측은 “이번 시설투자를 통해 전문인력 150명 이상의 조지아 주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북미 내 총 4개 주에 생산시설을 보유 중인 TYM은 이번 투자를 통해 연간 북미 트랙터생산량을 3만대에서 5만대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한 SKD(부분조립생산, Semi Knock Down) 조립 라인을 CKD(완전조립생산, Complete Knock Down) 수준 설비로 확대하여 북미 현지 생산이 가능한 조립 라인을 확보하게 된다. 이를 통해 북미 지역의 300여 개 Dealer에 제품 및 부품 공급 시스템과 서비스 수준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고객 접점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TYM그룹은 북미 100마력 이하 시장에서 1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북미 Top 5 트랙터 제조 회사에 속한다. 두 회사의 선전에 힘입어 지난 5년간 TYM의 북미 수출은 2017년 1억 5천만불에서 2021년 3억 3천만불로 증가하며 연 평균 17%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2022년에는 전년 대비 41% 성장한 4억 7천만불 수출을 예상하고 있다.
TYM은 가파른 북미 사업 성장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조지아주 대규모 시설 투자를 진행하고, TYM-USA와 Branson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여 북미 시장 Top3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TYM 해외영업본부장은 “이번 북미 투자 확대는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보다 많은 고객에게 TYM의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비즈니스 파트너에게는 신뢰와 사업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 바이든 대통령 방한 시기에 맞춘 조지아주 대규모 시설투자 결정으로 양국 협력에 기여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