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전문 기업 TYM이 ‘제4회 귀농 청년 농업인 트랙터 지원사업’ 대상자를 선정하고, 13일 익산공장에서 기증식을 개최했다.
올해 기증 대상자로 선정된 귀농 청년 농업인은 모두 16명이다. 2020년 10대를 시작으로, 4회차인 올해에는 16대로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 특히 올해 공모 지원자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면접 전형을 추가하는 등 심층 심사 과정을 거쳤다.
이 자리에는 트랙터를 기증받은 청년 농부 16명과 가족 10여 명, 김도훈 대표이사를 비롯한 TYM 임직원 1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사업은 귀농 청년 농업인에게 트랙터를 지원함으로써 안정적인 농업 경영 및 현지 정착을 돕는 것이 핵심 목표인 만큼, 청년 농부들의 꿈을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청년 농업인이 이번에 지원받은 트랙터는 내구성과 작업 효율성이 탁월한 중소형 48마력 트랙터 T48과 K48이다. 다양한 조작 기능으로 신속하고 편리한 작업이 가능하며, 좁은 공간에서도 활용도가 높은 제품이다.
이번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윤모 씨는 “필요할 때마다 로터리 작업을 할 수 없어 고충이 많았는데, 이번에 지원받은 트랙터를 유용하게 활용하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저처럼 귀농을 준비하면서 TYM의 트랙터 지원과 같은 정보가 부족해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청년들에게 이러한 프로젝트를 널리 알리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TYM 김도훈 대표이사는 “청년 농업인이 품고 있는 저마다의 포부와 꿈을 공유하고 응원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향후 트랙터 지원 규모를 점차 확대해 나가는 한편, 귀농 청년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